내용 소개

엄마ㆍ아빠, 귀여운 아이, 커다란 강아지… 

뽀뽀하고 싶은 대상은 

저마다 달라요.

나는 누구와 뽀뽀하고 싶은가요?

뽀뽀는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엄마와 아빠처럼 친근한 사람과 뽀뽀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낯선 사람과 뽀뽀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어른 입장에서는 귀여운 아이를 보고 ‘사랑스러운 마음’에 망설임 없이 뽀뽀할 수 있습니다. 그때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아이도 이 상황이 즐거울까요?

《나랑 뽀뽀하고 싶어?》는 손님들과 뽀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엠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보고 “너는 누구와 뽀뽀하고 싶어? 뽀뽀하면 어떤 기분이 들어?”라고 물어봐 주세요. 뽀뽀하고 싶은 대상은 저마다 다르고, 원하지 않는 사람과의 뽀뽀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상세 이미지

작가 소개

글 아니타 레만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소설과 논픽션을 쓰는 작가입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제네바 대학교에서 경제 및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만, 갈라파고스 제도 등에서 살았으며, 최근에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 카샤 프라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고 그림, 종이, 점토, 석고, 연필, 물감, 가는 펠트 펜으로 둘러싸여 지냈습니다. 광고 대행사에서 일하다가 스스로 더 행복해지는 일을 하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남편, 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옮김 서현주

서울에서 초등교사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폭력 예방 교육과 성교육을 하는 작가로 살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우리는 페미니스트 어린이입니다》, 지은 책으로 《내 아이를 지키는 성인지 감수성 수업》 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뽀뽀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내가 원치 않을 때는 거절해도 된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말해 주고싶습니다.